송재복 교수, 산자부 선정 이달의 산업기술상 수상
▲18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이달의 산업기술상’(12월~2019년 3월 대상) 시상식에서
기계공학부 송재복 교수(앞줄 왼쪽 네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송재복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제21회 이달의 산업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재복 교수는 ‘다자유도 수동식 중력보상 기반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s based on Multi-DOF Passive Counterbalance Mechanism)’ 개발의 공로가 인정돼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송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다자유도 기계식 중력보상 장치를 개발하여 기존의 산업용 로봇에 접목, 로봇의 자중을 기계식으로 완전히 보상함으로써 초소형 모터와 감속기로도 중대형 산업용 로봇의 성능을 완전하게 구현하는 것이 가능케 했다.
이를 통해 로봇 제작단가의 절감, 에너지 효율의 향상, 소형모터 사용으로 인한 안전성 향상 등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것은 향후 국산 산업용 로봇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술로, 현재 국내외에 경쟁 기술이나 제품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송 교수의 연구는 중력보상 기반의 산업용 로봇 또는 협동로봇은 로봇의 자중 및 가반하중을 완벽하게 보상하여, 동일 가반하중을 갖는 기존 로봇에 비해서 1/5 ~ 1/10 크기의 모터 및 작은 용량의 감속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하여 로봇 제작단가의 절감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35% 이상 향상되며, 소형 모터의 사용으로 로봇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는 효과를 가지므로, 동급의 로봇에 비해서 큰 비교 우위를 가진다.
다.
해당 기술을 응용한다면 향후 산업용 로봇 외에도, 서비스용 로봇, 의료기기 및 재활장비, 근력보조 기구 및 착용형 로봇 등 다관절 형태로 구성된 거의 모든 기계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중력보상 기술을 도입하면, 고가의 모터와 하모닉 드라이브 없이도 로봇 팔을 제작하고 구동하는 것이 가능해지므로, 서비스 로봇 팔 시장을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6자유도 바닥 장착형 수직다관절 중력보상 로봇 >
- 2자유도 중력보상 장치 적용, 최대 모터 용량 100W, 가반하중 7kg
< 6자유도 중량물 취급용 수평다관절 중력보상 로봇 >
- 고하중용 1자유도 중력보상 장치 적용, 최대 모터 용량 200W, 가반하중 25kg
< 6자유도 벽 장착형 인간형 중력보상 로봇 >
- 복합관절용 2자유도 중력보상 장치 적용, 최대 모터 용량 100W, 가반하중 5kg
< 6자유도 수직다관절 중력보상 기반의 협동로봇 >
- 2자유도 중력보상 장치 적용, 최대 모터 용량 100W, 가반하중 5kg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