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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김종승 교수, 제31회 인촌상 과학·기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782
  • 일 자 : 2017-10-16


화학과 김종승 교수, 제31회 인촌상 과학·기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진단+치료 동시 암정복 연구 공로 인정돼

 

 

 

이과대학 화학과 김종승 교수

▲ 이과대학 화학과 김종승 교수

 

 

 

 

이과대학 화학과 김종승 교수가 인촌기념사업회와 동아일보가 매년 공동주관하는 ‘인촌상’ 과학·기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종승 교수는 암세포에만 약물을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그 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약물전달 복합체’ 연구로 세계 화학계에서 주목하는 연구자다.

 

 

그의 오랜 연구가 집약된 결과는 세계적 화학저널인 미국화학회지(JACS)지 8월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암세포를 치료할 물질을 담을 수 있는 약물전달 복합체를 유기화학합성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 그의 논문에는 표지 논문 중에서도 우수한 논문에 붙는 ‘주목할 논문(Spotlight)’이라는 표식이 붙기도 했다.

 

 

암에 걸린 사람에게 항암제 치료는 필수다. 그러나 정상세포까지 공격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구역질이 나는 등의 부작용이 적지 않다. 부작용이 월등히 적은 표적치료제도 있지만 효과를 볼 수 있는 암 종류는 적다. 김종승 교수가 암세포를 추적하고 약물을 전달하는 표적치료 물질에 대한 성과는 2012년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미국화학회지에 표지논문과 주목할 논문으로 관련 기술들로 잇달아 소개됐다. 그는 암세포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방식과 함께 형광물질로 약물이 전달되는 과정을 육안으로도 살필 수 있는 방법도 개발함으로써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김종승 교수의 연구는 곧 실용화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교수는 “5년 안에 임상실험을 종료하고, 10년 후에는 상용화까지 끝마쳐 병원에서 환자치료에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제31회 인촌상 시상식이 10월 11일(수)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김종승 교수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나 실험실에서 밤낮없이 함께 연구한 연구원들 덕에 보잘것없는 제가 좋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함께 고생한 연구팀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김종승 교수는 “암과 싸우며 고통당하는 환자들에게 공헌할 방법을 찾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종승 교수는 2016년 데이터 서비스 업체인 톰슨로이터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중 한국 과학자 26명에 선정됐고모교 재직자 중 뛰어난 학문업적을 이룬 교원에게 수여하는 2016년 고려대 교우회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톰슨로이터가 선정한 논문 피인용 많은 상위 1% 연구자'에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학술적 성과를 이어왔다.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