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교수, 2020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

생물 고분자 소재, 미세캡슐을 이용한 차세대 기능성 식품 개발 공로

식품포장재 상용화 등의 업적도 높이 평가돼

▲ 생명과학대학 생명공학과 박현진 교수

생명과학대학 생명공학과 박현진 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최하는 ‘제6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식품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주)대상과 한림원이 2015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매년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이룩한 식품과학자를 선정하여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한다.

박현진 교수는 식품산업에 사용되는 생물 고분자 소재 개발, 미세캡슐을 이용한 차세대 기능성 식품 개발 및 식품포장재 상용화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세계 최초의 3D 푸드프린터용 표준물질을 개발하고 식품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저널에 발표하여 한국식품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박 교수는 ‘Soluble starch formulated nanocomposite increases water solubility and stability of curcumin(Food Hydrocolloid, 2016)’ 등 다수의 논문을 식품분야 권위지인 Food Hydrocolloid, CarboHydrate Polymers 등에 발표했으며 산업체와의 공동연구 26건, 기술이전 14건, ‘3D-프린터용 소재의 인쇄적성 측정용 표준물질‘ 등 특허 26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 3D 푸드 프린터용 표준물질 보유 및 다양한 생물고분자 기반 식품잉크 소재를 개발했고 초콜릿 상품에 문제가 되는 곤충의 방충기법을 모색하여,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기피물질을 찾아내어 미세캡슐화하고 이를 이용한 방충포장재 개발한 바 있다. 항산화ㆍ항염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커큐민을 커큐민-고분자 나노복합체로 개발하여 커큐민의 효율 및 수용화도, 기능성을 증대시키고 기능성식품을 상용화했다.

이밖에도 보건산업기술진흥유공자 장관상(2012), 오뚜기학술상(2015), 코리아스타상 장관상(2017),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상(2018), 과학기술훈장 진보장(2020) 등 수상이력이 있다.

이와 함께 한림원생리의학상에는 묵인희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26일(목) 오후 4시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