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의 꾸준한 기부, "추가 기부 계획 있어요"
조욱환 회장 크림슨 아너스 클럽패 증정식 열려
누적 1억원 이상 기부자 크림슨 아너스 클럽 회원 추대
고려대는 7월 5일(월) 오후 4시 30분 고려대 본관에서 ‘조욱환 ㈜삼우ENI 회장 크림슨 아너스 클럽패 증정식’을 열었다.
고려대는 누적 기부금 1억 원 이상 기부자를 ‘크림슨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명명하고 특별 예우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다.
조욱환 회장(행정 70)은 교우회 부회장, 행정학과 교우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지난 1995년부터 고려대의 바른 교육 큰 사람 만들기 기금, 교우회 장학금, 행정학과 60주년 발전기금, KU PRIDE CLUB 정기후원 등에 참여해왔다. 최근에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5천만 원을 추가 기부하며 누적 기부금액이 1억 6천여만 원에 달했다.
조욱환 회장은 “졸업생으로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기부에 관심이 많았다. 총장님과도 인연이 오래다보니 총장님 임기 중에 추가로 기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매년 교우회 장학금을 전달했고, 학교 주요 모금 캠페인을 안내받을 때마다 참여하다보니 어느새 크림슨 아너스 클럽 회원이 되어 있었다. 학교에서 누적 기부액을 챙겨 크림슨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추대해주니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진택 총장은 “그동안 오랜 세월 모교사랑으로 교우회 활동도 활발하게 해주시고, 학교 발전에도 기여해주신 조욱환 회장께 감사하다. 기부금은 학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곳에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조욱환 회장은 금속판제품 및 금속공작물 제조를 하는 삼우ENI를 경영하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의 7~8대 회장을 역임했고, 2011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또한 행정학과 교우회장으로서 행정학과교우회 장학증서수여식, 고대행정의 날(일명 *‘짜장면데이’) 등을 주최하며 선후배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2005년 행정학과 개설 50주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행정학과 전통의 행사로 사회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 강의를 제공하고 짜장면을 사주는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