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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와 ‘시간’ 선물하는 아름다운 마음은 3년째 직진 중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2285
  • 일 자 : 2018-07-02



‘기회’와 ‘시간’ 선물하는 아름다운 마음은 3년째 직진 중
고려대 소액정기기부자 초청 ‘선善선善한 여름’ 개최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입학한 신입생이지만 등록금과 생활비 걱정이 컸는데, 제 꿈을 찾아 떠나는 여정과 학업의 과정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요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고 있습니다. 나눔과 희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그 정신을  널리 퍼트리고 싶습니다”

 

 

“형식은 장학금이지만 그 실질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힘든 제게 손을 내밀어 준 누군가 있다는 걸 떠올리며 새로운 동기부여도 가능해졌습니다”


 

- 고려대학교 KU PRIDE CLUB 장학생 소감 中 -

 

 

 

KUPC 3주년 기념 기부자 초청 행사



2015년 5월 5일 고려대학교 110주년 개교기념일에 출범한 고대사랑 소액정기기부켐페인 ‘KU PRIDE CLUB’(이하 KUPC)이 발족 3주년을 맞았다. 매월 1만 원 이상 소액정기기부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학생들의 생활비 장학금, 교환학생 장학금 지원 등에 쓰여 매년 1,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에 뺏겼던 ‘시간’과 학업에 집중하고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고 있다. 장학금은 실제로 필요한 학생들에게 쓰이도록 한다는 취지에 맞게 장학금 지원 성적 최소기준을 요구하지 않음으로 어려운 경제적 상황 속에서 면학에 힘쓰는 학생들에게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



아르바이트하느라 휴학을 반복하며 학업에 집중하지 못했던 졸업생들이 기부에 속속 참여하는 등, 경제적 문제가 학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고려대의 장학철학에 많은 기부자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시행 후 넉달 만에 가입기부자 1,000명을 돌파했고, 시행 3년을 맞은 현재 약 가입자 4,317여명, 14,387구좌(약 40억 원)가 모금됐을 만큼 성원의 열기가 뜨겁다.



고려대는 KUPC 3주년을 맞아 6월 30일(토) KUPC 회원인 기부자 4,500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기부자들의 선한 마음을 기념하고, 푸르름이 깊어가는 캠퍼스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길 바란다는 의미로 행사명을 ‘선善선善한 여름’이라 붙였다. 이번 행사는 ▲인재발굴처 고려대 입학상담 ▲캠퍼스 투어 ▲박물관 특별전 도슨트 단체관람 ▲고우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KUPC 3주년 기념 기부자 초청 행사

KUPC 3주년 기념 기부자 초청 행사

KUPC 3주년 기념 기부자 초청 행사

KUPC 3주년 기념 기부자 초청 행사

KUPC 3주년 기념 기부자 초청 행사

KUPC 3주년 기념 기부자 초청 행사

KUPC 3주년 기념 기부자 초청 행사

 

 


오후 2시부터 고려대 인재발굴처의 입학상담을 시작으로 고려대 백주년기념관부터 중앙광장, 디지털 도너스월, KU PRIDE CLUB 라운지, 본관, 중앙도서관 등 학교의 주요 건물 및 시설을 재학생 홍보대사가 직접 안내하며, 고려대의 발전성과와 크게 변모한 캠퍼스의 모습을 전했다.



이어지는 고려대 박물관 투어에서는 왕실과 사대부, 서민들의 연희와 놀이문화를 회화로 살펴보는 ‘조선의 연희와 놀이’ 특별전을 관람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유물은 보물 제1394호 경기감영도(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전 김홍도 필 평안감사향연도(국립중앙박물관), 기산 김준근의 조선풍속도(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왕세자두후평복진하도병(고려대학교박물관)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전국 15개 대학의 연합전시회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된 고려대 박물관이 첫 선을 보인다. 관람객들은 도슨트의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우리의 전통 놀이와 문화를 다양하게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선善선善한 여름 행사의 피날레는 고우 오케스트라의 제18회 정기연주회 ‘여름밤의 클래식’ 공연이 장식했다.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오후 7시부터 시작된 공연은 고려대 관현악단 교우회가 주최하는 정기연주회로 1,000여명의 관객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베를린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졸업하고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를 맡고 있는 정나라가 지휘자로 무대에 서고, 경기 필하모닉 콘트라베이스 수석인 추대희가 협연을 맡았다.

 

 

 

KUPC 3주년 기념 기부자 초청 행사

KUPC 3주년 기념 기부자 초청 행사

KUPC 3주년 기념 기부자 초청 행사

KUPC 3주년 기념 기부자 초청 행사

 

 

연주회가 시작되기 전 KU Pride Club 3주년 행사 기념 축사 및 염재호 총장의 환영사 영상 상영이 있었다. 유병현 고려대 대외협력처장 겸 기금기획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교우들께서 졸업 이후에도 음악으로써 늘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고우 오케스트라가 입장하자 관객들은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이번 연주회의 정식 프로그램은 칼 마리아 폰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Op. 77> 중 서곡, 세르게이 쿠세비츠키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f#단조, Op. 3, 그리고 요하네스 브람스의 교향곡 1번 c단조, Op. 68 세 곡으로, 낭만파 작곡가들의 곡을 다뤘다. 곡목 해설은 고대관현악단 출신의 송주호 음악칼럼니스트가 맡았다.

 

 

관객들은 사진,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하고 사전에 배부된 소책자를 읽기도 하며 두 시간 가량 지속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했다. 특히 두 번째 곡인 쿠세비츠키의 작품은 추대희 더블베이시스트의 독주로 인기를 끌었는데, 곡이 끝나자마자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를 했으며 연주자가 퇴장하고 나서도 박수갈채는 길게 이어졌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고우 오케스트라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헝가리안 춤곡과 고려대학교 교가 두 곡을 앵콜곡으로 연주했다. 연주회가 끝나자 관객들은 대강당 밖에서 가족, 지인들과 사진을 찍으며 KU Pride Club 3주년 기념 행사를 마무리했다. 고우 오케스트라의 연례 정기 연주회는 2001년을 기점으로 해 18주년을 맞이하는데, 올해에는 KU Pride Club의 3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고려대학교 학내에서 개최됐다.

 

 

 

 

KU PRIDE CLUB은 단순히 일회성 후원금을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려대의 미래와 가능성에 공감하면서 지속적으로 학교의 발전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나아가서는 한국 대학의 기부 문화의 변화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유소현(미디어15, violasorrow@korea.ac.kr)
사진촬영 : 학생사진기자 양수정(화공생명공학15, ohha9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