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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후배 사랑을 기리고파"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2461
  • 일 자 : 2018-06-01


"고인의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후배 사랑을 기리고파"
故장인옥 교우(간호73) 가족, 간호대학 장학금 기부

 

 

 

故장인옥 교우(간호73) 가족, 간호대학 장학금 기부

 


고려대 간호학과 73학번 교우이자 청암대학교 간호과 교수로서 36년간 후학 양성과 간호학 발전에 힘써온 故 장인옥 교수가 지난 3월 27일 타계했다. 유족들은 평소 모교 사랑이 극진하고 후배들에 대한 후원의 열망이 강했던 고인의 뜻을 이어가고자 장 교우의 퇴직금을 고려대 간호대학에 장인옥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故장인옥 교우 가족을 대표하여 막내 동생인 장승주 씨가 기부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가족 대표 장승주 씨는 “누님은 평소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본인이 전공한 간호학에 애정이 굉장히 강했다. 작년 고연전과 73학번 동기회 활동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할 만큼 모교 활동을 즐거워했다. 또한 평소에 ‘고려대학교에는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 가정이나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해주고 싶다’고도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저희 큰누님을 주축으로 하여 모든 가족들이 고인이 그토록 사랑한 고려대학교와 간호학 후학들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 마음 한 뜻을 모았습니다.” 고 기부 동기에 대해 말했다.



5월 31일(목) 오후 4시 고려대 우정간호학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故장인옥 교우 가족 간호대학 장학기금 전달식>에는 고인과 가까웠던 최윤희 여자교우회장(간호73)과 권용관 73동기회 회장,  류명현 73동기회 부회장이 참석해 장 교우를 추모했다. 본교 측에서는 한금선 간호대학장과 유병현 대외협력처장 겸 기금기획본부장, 신나미 간호학과 학과장, 오원옥 간호학과 교수가 참석해 고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故장인옥 교우(간호73) 가족, 간호대학 장학금 기부

故장인옥 교우(간호73) 가족, 간호대학 장학금 기부

 

 

한금선 간호대학장은 “간호대학 장인옥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올 2학기부터 간호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매년 매학기 선발될 간호대학 장학생들이 선배님의 고대 사랑과 고귀한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장학금의 취지와 의미를 잘 알리겠다. 큰 결심을 해주신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故 장 교우는 청암대 후학들을 위해서도 꾸준히 장학금 지원을 해왔는데, 이 사실을 가족들이 고인의 사후 유품정리중 휴대폰에 들어온 장학생들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게 됐을 정도로 가족 및 학교, 주변에 알리지 않고 묵묵히 제자사랑을 이어왔다. 



장 교우를 가까이서 지켜봐온 최윤희 여자교우회장(간호73), 권용관 73학번 동기회 회장, 류명현 73학번 동기회 부회장은 남다른 고대 사랑으로 학교모임에 참여했던 장 교우를 추억했다.


장 교우는 “노래도 잘 하고 말도 잘할 뿐 아니라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로, 동기모임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장 교우의 고대 사랑과 동기 사랑을 항상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
학생사진기자 유세현(경제14, teenager42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