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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의 기적’, KU PRIDE CLUB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의 밤 열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725
  • 일 자 : 2017-11-22


‘1만원의 기적’, KU PRIDE CLUB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의 밤 열려

생활비 장학금 장학생들과 기부자들이 한자리 모이는 시간 가져

 

 

 

KU PRIDE CLUB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의 밤

 

 

 

“KU PRIDE CLUB 장학금은 어렵고 절실했던 저에게 도전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훌륭한 CEO가 되어 회사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켜 성공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고려대의 장학재단 후원가가 되어 제가 받았던 도움을 더 많은 후배들이 받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11월 21일(화) 오후 7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는 노랑 종이비행기300개가 일제히 날아올랐다. 고려대는 이날 ‘KU PRIDE CLUB 감사의 밤’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KU PRIDE CLUB 기금으로 마련된 생활비 장학금의 1기 장학생 300여명과 KU PRIDE CLUB 가입·홍보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교우 동기회 대표들, 그리고 염재호 총장과 이학수 교우회장, 교무위원들이 참석했다.

 

2017학년도 2학기부터 매학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에게 KU PRIDE CLUB 기금으로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학기에는 354명을 1기로 선발했으며,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월 20만원씩 1학기 분인 총 120만원이 지급된다. 다음 학기부터는 최소 500명 이상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015년 5월 출범한 KU PRIDE CLUB은 고대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매월 만 원 이상의 기부로 참여 할 수 있는 소액 정기기부 운동이다. 전체 기부자(회원) 중 대부분이 고려대 교우(졸업생), 교직원, 학부모이지만, 우리나라 인재 육성과 고등교육 발전을 바라는 일반인 기부자도 5% 가량 참여하고 있다.

 

출범한지 2년 반이 된 현재, 3,500여명의 회원과 33억 원의 누적기부금으로 어려운 학생에게 해외 교환학생의 기회를 부여하고,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작은 마음을 모아 크게 전달하는 기부 문화’로 성장했다. 이에 고려대는 KU PRIDE CLUB 기부자들께 장학생들이 특별한 감사를 드리고,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고려대 아카펠라 동아리 LoGS의 ‘나눔의 하모니-We are young’으로 시작됐다. 서로 다른 옥타브의 소리가 모여 만들어내는 환상의 하모니는 작은 마음들이 모여 큰 기적을 만들어가는 KU PRIDE CLUB과 닮아 있었다.

 

이어 유병현 대외협력처장은 KU PRIDE CLUB의 의미와 경과를 소개하며 감동을 이어갔다. “고려대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이 약 13% 가량 있다. 이들은 생활비를 직접 벌어 사용해야 해, 학업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또한 해외 교환학생을 가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기회를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도 많다. 그런데 이 자리에는 이러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KU PRIDE CLUB 기부자들이 함께 와 계신다. 이 분들은 인생 후배들에게 매달 밥 한 끼 사주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위해 기부해 주신다. 소중한 마음을 모아 수백 명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전해주고 계신 기부자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미래의 지도자가 될 장학생들도 기부자님들을 닮아 우리 사회를 위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KU PRIDE CLUB 장학증서를 대표로 수여받은 역사교육과 A 학생은 “누군가의 도움이 누군가의 성장을 낳는다는 믿음이 확고해졌다. 저도 타인을 돕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장학생 공동 대표인 영어영문학과 B 학생은 “수천 명의 마음이 모인 장학금을 받게 되어 더욱 가슴 벅차고 감사하다. 가르쳐주신 나눔의 가치를 기억하면서, 저도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KU PRIDE CLUB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의 밤, 염재호 총장

KU PRIDE CLUB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의 밤, 이학수 교우회장

 

 

염재호 총장은 장학생들에게 본인의 어려웠던 학창 시절을 소개하며 “가난했기 때문에 더욱 절실하게 노력했고 결국 그것이 성장의 자양분이 된 것 같다. 여러분을 응원하는 수천 명의 KU PRIDE CLUB 후원자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용기를 잃지 않고 세계 공동체를 이끌어갈 개척하는 지성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학수 교우회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시는 모든 KU PRIDE CLUB 회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도 훗날 사회 저마다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KU PRIDE CLUB으로 모교 사랑 후배 사랑의 역사를 이어 주시기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에 장학생들은 KU PRIDE CLUB 장학생 나눔 서약을 함께 낭독하며 감사와 보답의 마음을 다짐했다.

 

끝으로 행사 피날레는 모든 참석자들이 행사장 무대에 올라 희망을 상징하는 노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KU PRIDE CLUB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의 밤

 

 

 

고려대를 사랑하는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으는 운동, KU PRIDE CLUB.

한 사람의 만원으로는 큰일을 할 수 없지만, KU PRIDE CLUB에 그 만원이 모이면 수백 명의 인재들에게 미래를 바꿀 시간과 기회를 선물할 수 있다.

생활비 장학생 1기 354명, 교환학생 장학생 1~3기 90명. 이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전해졌다. 이 씨앗이 자라 큰 나무로 자라고, 또 다시 나눔의 씨앗이 퍼져 나갈 것이다.

KU PRIDE CLUB이 만들어 갈 기적은 이제 시작이다.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