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공대 교우들의 릴레이기부 씨앗이 되길 바라며”

박해창 ㈜티알티 대표, 창의발전기금 1억 기부

▲박해창(주)티알티 대표이사(왼쪽, 정진택 총장(오른쪽)

고려대는 1월 3일(금) 오전 10시 고려대 본관에서 박해창 ㈜티알티 대표(산업공학 74) 창의발전기금 기부식을 열었다. 기부식에는 박해창 대표이사와 정진택 총장, 유진희 교무부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김규태 디지털정보처장이 참석했다.  

박해창 대표는 반도체, 전지, LCD, LED 등의 소재와 부품을 제조 무역하는 기업체 ㈜티알티를 경영하고 있다. 박해창 대표이사는 지난 해에 74학번 동기회장을 지냈고, 공과대학 교우회장을 2년간 연임하며 교우들의 결속을 위해 힘써 왔다. 

기부식에서 박해창 대표는 “굳이 빛나려 애쓰지 않아도 빛나는 사람들 사이에 있고 싶어 모교에 기부했다.”며 “특히 고려대 최초의 공대 출신 총장인 정진택 총장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부했다. 4만 공대 교우들도 저와 같은 마음일 텐데, 제 기부가 다른 공대 교우들에게 촉매가 되어 릴레이기부처럼 응원과 정성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공과대 교우회장을 하면서 학교가 연구 지원 등에 전략적으로 쓸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 기금 사용처를 지정하지 않고 믿고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연구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해줘야 하지만 지출 항목이 빽빽하게 짜인 교비 예산으로는 힘든 점이 많았다. 박 교우님의 기부처럼 학교에 용도를 위임한 기부금이 연구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왼쪽부터) 김규태 디지털정보처장, 박해창(주)티알티 대표이사(산업공학74), (우)정진택 총장, 유진희 교무부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기사작성 : 기금기획본부 장지현(zzangjjii@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