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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총장, 연세대 학생들에게 “질문하는 인재가 되세요"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3544
  • 일 자 : 2017-11-17


‘개방형 협업’ 앞장서 추진하는 양대 사학 명문 총장 교차특강

염재호 총장, 연세대 학생들에게 "질문하는 인재가 되세요"

불확실성의 시대 살아갈 대학생들 ‘개척하는 지성’ 되길 당부

 

 

염재호 총장 연세대 특강

 

 

 

"여러분, 엄마 말 절대 듣지 마세요. 부모님은 20~30년 전 시대를 생각합니다. 이제 자격증이나 대기업에 목매는 사람은 비전이 없습니다. 개척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16일 오후 4시 연세대 백양관 대강당에는 학생 500여 명이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양교 총장 교차특강의 일환으로 연세대에서 리더십 특강을 가진 것이다. 이 자리는 지난 5월 연세대 김용학 총장이 먼저 고려대에서 강연한 이후 6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이날 강연에서 ‘21세기 대학 교육의 미래: 개척하는 지성’이라는 주제로 연세대 학생들과 만났다.

 

염재호 총장은 "영원한 맞수이자 친구인 연대에서 특강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젊은 청년들이 21세기를 20세기 패러다임으로 풀다 보니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21세기에는 어떤 시도를 해야 하는지 얘기해보고 싶었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염재호 총장은 "지금 사회는 정답만 맞혀온 인재를 더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지닌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염재호 총장 연세대 특강

염재호 총장 연세대 특강

염재호 총장 연세대 특강

염재호 총장 연세대 특강

 

그는 1960년대에 학령인구 대비 6%가 대학진학을 한 것에 비해 지금은 75% 이상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데, 바꿔 생각해보면 현재는 학부 졸업이 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학은 수백 명을 위한 대형 강의 위주이고, 학생도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학점 높이기에만 급급한 현실을 아쉽다고 지적하며 21세기를 살면서 여전히 20세기 패러다임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함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대기업은 20세기에 적합한 조직이다. 구글, 애플, 아마존 모두 대기업이 아니다. 이제 인간의 영역 대부분이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기존의 대기업 위주의 진로문제를 다르게 생각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미래 사회의 리더가 가져야 할 자질로 포용성, 넓은 시야, 명확한 사고, 상상력과 용기, 전문성 등 다양하다고 말하며 "인류를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혁신가(social innovator)'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제 사법고시 때와 달리 로스쿨에서 한해에 변호사가 1천명이 나오고, 대학보다 삼성에 박사가 더 많은 시대가 됐다. 20세기의 방식은 여러분의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개척하는 사람이 되어 새로운 기회를 잡으라."고 당부했다.

 

강의를 들은 연세대 학생들이 "여전히 초중고에선 획일적으로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는데, 막상 대학에 오니 갑자기 변화와 도전을 요구하는 것이 막연하게 느껴지고 막막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하자 염재호 총장은 "여러분이 그동안 해온 것들이 잘못됐다는 얘기가 아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여기까지 오느라 정말 수고했다. 고생한 만큼 드넓은 세상에서 빛을 발하여야 하므로 지금까지의 굴레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한 단계 도약을 시도하라."고 답했다.

 

염재호 총장은 강연을 마치면서 “로또에 당첨되려면 로또부터 사라.”고 말하며 무엇이든지 일단 ‘하라’고 강조하며 실패를 두려워말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것을 권유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인적자원과 학습자원을 능동적으로 공유하며 새로운 시대를 대비한 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진리·정의·자유를 향한 인문학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양교 공동 강의가 대표적인 사례다. 공동 강의는 양교 인기 교수진의 합동 강의와 함께 매번 열띤 토론이 펼쳐지면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주호석(hsj918@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