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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 사업단 선정, 769억 규모 국책사업 주도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4287
  • 일 자 : 2017-06-30


高大의료원,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 사업단 선정
769억 규모 국책사업 주도로 미래 의학 선도
국내 의료계 제4차 산업혁명 선도하며 패러다임 전환
유전체 맞춤 암 진단·치료 가이드라인 및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고대안암병원 전경
▲ 고대안암병원 전경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총 사업비 약 769억 규모(정부 약 624억, 민간 약 146억)의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 분야에 2개 사업단(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단)이 선정되어 국내 의료계의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게 됐다.

 

 

고려대의료원이 선정된 이번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분야 사업은 김열홍 교수(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이끄는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사업단)’과 이상헌 교수(고대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재활의학과)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단’으로 정밀의료 분야의 두 가지 부문 모두에 선정됐으며, 총 사업단장은 김열홍 교수가 맡게 됐다.

 

 

이번 사업은 앞으로 5년 간 정부로부터 총 624억 원을 지원받아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하고 ICT기술을 활용,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의료 체계의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1년까지 사업을 통해 정밀의료를 활성화하고 제4차 산업 혁명에 걸맞은 의료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란 유전체, 임상정보, 생활환경 및 습관 정보 등을 토대로 보다 정밀하게 환자 각 개인을 분류하고 이를 고려하여 최적의 맞춤형 의료(예방, 진단, 치료)를 제공하는 차세대 의료 패러다임이다. 이미 미(美)·영(英) 등의 주요 선진국들은 정밀의료를 미래 전략분야로 전망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등 미래 의료산업의 새로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정부도 한국의 ICT 분야 경쟁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의료기술력도 최고 수준에 있기에 정부 차원에서 새로운 시장 창출 지원과 정밀의료 활성화하고자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정밀의료사업단장 겸 1세부과제연구책임자 김열홍 교수(우)와 2세부과제연구책임자 이상헌 교수
▲ 정밀의료사업단장 겸 1세부과제연구책임자 김열홍 교수(오른쪽)와 2세부과제연구책임자 이상헌 교수(왼쪽)

 

 

 

고려대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밀의료 기반의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유전자 분석 플랫폼 완성하고, 프로파일링 된 환자를 통해 표적 치료제 임상연구 효과를 검증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구축하고, 이를 국내 및 해외 보급하는 사업화 모델을 만들게 된다.

 

 

구체적으로 ‘유전체 기반 암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사업’은 암의 진단과 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정밀의료를 적용하여 국민 보건의료 수준과 삶의 질 향상을 최종 목적으로 한다. 먼저 신뢰할 수 있는 한국인의 암 유전체 분석 프로토콜을 확립하고 암 정밀의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정밀의료 기반의 암 임상시험 체계를 확립하고, 한국인 유전자에 맞는 신약을 개발하는 등 암의 진단부터 치료 과정까지 전반에 걸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맞춤형 의료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K-MASTER 사업단은 이미 본 사업 수행을 위한 기반 인프라인 암 유전체 분석을 위한 패널과 분석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암 정밀의료의 확대, 글로벌 임상시험센터 및 KCSG 네트워크를 이용한 임상시험의 확대 등 타 사업과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은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통합·분석할 수 있는 ICT·SW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HIS)을 구현하고, 이를 국내외 의료기관에 보급하여 정밀의료를 위한 데이터 수집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은 해당 사업단의 총괄기관으로서 병원정보솔루션, 유전체분석솔루션을 바탕으로 디지털헬스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SDS, 의료IT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크로센트, 소프트넷, 후헬스케어, 데일리인텔리전스 등의 기업들을 비롯하여 아주대병원‧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가천대길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 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업의 성공을 리드할 예정이고, 나아가 최첨단 정밀의료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실현하여 국가 경제 부가가치의 고도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은 “이번 정부 사업을 통해 우리 의료원이 가진 우수한 연구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대한민국 미래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려대의료원이 대한민국 최초의 정밀의료사업단을 통해 정밀의료 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열홍 사업단장은 “사업단을 잘 이끌어 세계 수준의 정밀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리나라의 암 유전체 및 암 정밀의료 기반 임상시험 분야를 선도하고, 정밀의료 기반 암 치료법을 개발하여 암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표했다.

 

 

이상헌 연구부원장은 “앞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통해 각종 바이오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는 새로운 사업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 최종적으로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세계 의료 선진국 수준의 의료혜택을 받기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이번 사업 선정에 앞서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한 단일 의료기관으로서, 추가적인 연구 인프라 확충과 유수의 연구기관 간의 개방형 협력네트워크를 구축에 힘썼다. 또한, 헬스케어 ICT융합 컨소시엄을 통한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개발, PHR을 활용한 원격의료플랫폼 구축,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병원 내 의료용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등 빅데이터를 통한 연구개발의 기반을 다지며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역량을 갖춰왔다. 더불어, 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유전체기반의 맞춤형 항암치료법을 연구개발하고, 정밀의학센터 개소와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 도입 등 정밀의료의 토대를 만들어 왔다. 뿐만 아니라 임상과 기초의학을 아우르는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헬스케어 ICT 컨소시엄, 의료기기상생사업단(MeDIC)과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과 같은 의료기기개발플랫폼 등을 통해 구축한 연구 생태계가 함께 시너지를 이뤄 발전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