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분야 3대 석학 데이비드 아커 글로벌 브랜드 강연 개최
‘브랜드 성공을 주도하는 20가지 법칙’

브랜드 전략 경영 및 브랜드 자산관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아커(David Aaker)  UC 버클리 경영대학원 명예교수가 ‘브랜드 성공을 주도하는 20가지 원칙’의 국내 출간을 앞두고 고려대를 찾았다.

10월 11일(금) 오후 5시 고려대 우당교양관 대강당에서 열린 강연은 2015년 미국에서 출간돼 글로벌 기업들에 ‘브랜딩 바이블’로 인기를 얻어 국내에도 출판을 앞둔 데이비드 아커 명예교수의 저서 『브랜드 성공을 주도하는 20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 교우회 미래포럼과 고려대 의료원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사업단이 주최하고 아주경제신문사와 (주)티앤더블유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주)레오모터스 강시철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아커 명예교수는 “브랜드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서브카테고리를 소유하라”고 강조하면서, “성공하는 브랜드와 그 시그니처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략, 고객, 직원의 입장을 아우르는 브랜드 비전 담은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서브카테고리를 가지기 위해서는 “Must-Haves” 정의의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Skype’의 사례를 제시하며 새롭고 우월한 구매 혹은 사용경험을 통한 의미 있는 브랜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커 명예교수는 서브카테고리를 소유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 획기적인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 경쟁자들에 장벽을 두어야 한다고 전하면서 ‘유니클로’의 히트텍, 에어리즘 제품의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서브카테고리에 대한 설명을 마치면서 새로운 서브카테고리를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디지털이라고 덧붙였다.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은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는 방법, 경쟁자의 브랜드 로열티를 막을 수 있는 방법 등 끊이지 않는 질문을 통해 강연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고, 열띤 환호와 박수 속에서 성황리에 강연은 막을 내렸다.

기금기획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