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개척마을 π-Ville의 '첫 돌잔치’ 성황리에 마쳐
파이빌데이 1주년 기념 행사 HAPPY π-Ville Day 개최

고려대는 3월 14일(목)  π-Ville 99(이하 ‘파이빌’)에서 사고(思考)표현 장려 프로젝트인  ‘HAPPY π-Ville Day 1주년 돌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π기호 원주율 3.1415…에서 착안하여 3월 14일을 ‘파이빌 데이’로 지정, 행사를 진행한 지 1주년을 맞이한 의미로 개최되었다.
행사에서는 총 5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파이빌 2층 강당에서 진행된 ‘첫 번째 사고’ 프로그램은 학교 내에 학생들이 잠시나마 자아성찰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프로그램 참여 후 참여자들이 남겨준 소감은 타임캡슐에 저장되어 추후 11월에 열릴 파이빌 행사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파이빌 4층 전시실에서 진행된 ‘운 좋은 사고’ 프로그램은 사고(事故)가 기발한 사고(四考)의 원천이 된 순간을 포착한 작품들을 전시하였다. 전시를 기획한 파이빌 학생운영위원회 전시 팀은 이를 통해 우리에게 행운처럼 다가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고(四考)에 집중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파이빌 내 공터에서 진행된 ‘플리마켓’ 프로그램에서는 고려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20개 팀이 참가해 자신의 재능을 살려 제작한 물건 등을 판매하였다. 이 밖에도 ‘파이빌개론’과 ‘바람농장’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많은 학생들이 파이빌을 찾았다.

파이빌 데이의 기획과 진행을 주도한 학생운영위원회 이혜연(경영학과, 14) 학생은 “아직 파이빌이 어떤 공간인지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파이빌을 알리고, 파이빌의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최지영(미디어학부, 15) 학생은 "파이빌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알지 못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하며 "다음에 파이빌에서 하는 행사들도 기대가 많이 된다"는 소감을 남겼다.

개척마을촌장을 맡고 있는 정석 기계공학부 교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파이빌이 쉽고 재미있는 곳으로서 문턱을 높지 않게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고, 파이빌에서 이미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신이 만들고 고민한 것들을 직접 평가받으면서 더 성장하게 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였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과 참여를 보여줘서 고맙고 기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파이빌을 더 ‘만만하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개최 소감을 말했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한지수(경영15, jshan95@korea.ac.kr)
사진촬영 : 학생사진기자 양수정(화공생명공15, ohha96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