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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공간계획, 다같이 논의해요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6985
  • 일 자 : 2018-05-11


학교 내 공간계획, 다같이 논의해요
인문사회계 및 자연계 “캠퍼스 공간계획 교류회” 개최

 

 

 

캠퍼스 공간계획 설명회(인문캠퍼스)

 

 

고려대학교 건축팀은 5월 9일(수) 오후 2시 30분 CCL 이벤트홀에서 캠퍼스 공간계획 교류회를 개최했다.

 

캠퍼스 공간계획 교류회는 인문사회계 지역의 공간계획과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교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10일(목) 오전 11시에 하나스퀘어 멀티미디어실에서 진행 예정인 공간계획 교류회는 자연계 지역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교류회에는 학생, 교원 및 직원들이 50명 이상 참석하여 교내 공간계획 문제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교류회는 공정식 관리처장의 설명 아래 진행됐다. 약 30분 간 이어진 발표에서 인문사회계 지역에서 현재 준공 중인 ‘SK 미래관’과 준공 예정 단계에 있는 ‘인문사회관’의 공간 구성에 대해 설명했다.

 

SK 미래관의 사업 계획은 ▲공간의 제약 없이 강의할 수 있도록 지원 ▲ChatBot을 이용한 사용자 지원 ▲집중력과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공간 지원 ▲세계 정보와 소통하는 글로벌 로비 공간 ▲필요한 정보를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 ▲ICT, 조명, 설비 등 창의적 미래 학습 환경 ▲창의적 영감과 정보를 줄 수 있는 컨벤션 홀 지원으로 구성된다.

 

캠퍼스 공간계획 설명회(인문캠퍼스)

캠퍼스 공간계획 설명회(인문캠퍼스)

 

 

SK 미래관은 총 지하 2층과 지상 5층으로 구성된다. 각 층에는 그룹 스터디룸, 토론실 외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은 중앙광장 지하공간과 통합적으로 연계되며, 그룹 및 개인별 학습공간과 다양한 후생복지시설을 제공한다. 지상 1층은 중앙광장과 민주광장을 관통하는 캠퍼스 중심축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또한 2층과 3층은 자율적 소통의 중심 공간인 ‘오픈 아고라’로 연결되고, 토론실과 수면실 등이 배치된다. 또한 24시간 개방되는 학습공간에 대한 학생들의 기존 요구를 반영하여 개인학습 공간인 개실형 캐럴실이 4층에 배치된다. 5층에는 리빙랩을 배치하여 학생/기업/사회 간 경계 없는 연구와 탐구 교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SK 미래관은 기존의 전통적 강의실에서 벗어나, ‘Flipped Class(선행학습 후 강의 및 토론 학습)’, ‘ICT 기반 교과 및 비교과 참여 학습’ 등의 미래 선도적 교육이 가능한 강의실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고려대가 제공할 미래교육의 형태는 어떠해야 하는가’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인식하고 고민해왔으며, 관리처, 전산처, 대학교육개발원,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SK 미래관 기획단’이 이를 논의 중이다. 또한 현재 중앙광장 락커룸 위치에 ‘SK 체험실(예정)’를 설치해, 토론실, 캐럴실, ICT 등의 시설을 교내 구성원이 사전 체험하도록 하고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인문사회관의 공사개요 및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기존 홍보관 자리에 건설될 인문사회관은 지하 3층에서 지상 7층~15층(예상)으로 계획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문과 대학 및 정경대학 교육시설, 홍보관 이전 공간 등이 배치된다.

 

 

캠퍼스 공간계획 설명회(인문캠퍼스)

캠퍼스 공간계획 설명회(인문캠퍼스)

캠퍼스 공간계획 설명회(인문캠퍼스)

 

공정식 관리처장의 설명이 끝난 이후 약 30분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홍보관 철폐로 인한 자치공간 이전 문제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이에 대해 공정식 관리처장은 운동 동아리를 제외한 홍보관 내 동아리에게 국제관 지하를 인문사회관 준공전까지 대체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문사회관이 준공된 이후에는 각 단체의 의견에 따라 국제관에 남거나 인문사회관으로 이전할 수 있다. 또한 비교적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여 국제관 지하로 이전할 수 없는 운동 동아리에 대해서는 학교 외부 부지에 가건물이나 건물을 건설하여 대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보관 내 각 단체와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6월 말까지 이전을 마무리한 후, 9월 인문사회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정식 관리처장은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교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하며 교류회를 마무리했다.

 

교류회에 참석한 이수연(미디어학부, 16) 학생은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학교가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소감을 남겼다.

 

 

캠퍼스 공간계획 교류회(자연캠퍼스)

캠퍼스 공간계획 교류회(자연캠퍼스)

 

 

그 다음날인 5월 10일(목) 오전 11시부터는 하나스퀘어에서 자연계 캠퍼스 공간계획 교류회가 열렸다. 이날 교류회 역시 학생, 교원 및 직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교류회는 공정식 관리처장의 설명 아래 진행됐다. 자연계지역 사이언스 파크, 자연계공학관, 자연계실험동 등에 대한 소개로 시작했다.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애기능생활관은 추후 자연게 패컬티하우스 같은 형태의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식 처장은 자연계 공간문제에서 빠질 수 없는 포인트는 주차장 확보문제라고 말하며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변전소 이전에 대한 검토도 이뤄지고 있으며 농구장, 테니스장 등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연계 교양관은 정보대학 입주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공사순서는 건축위원회에서 앞으로  논의예정이며  예산 협의로 공사순서가 정해질 예정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획단계는 매우 유연한 생각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참석자들도 이 모든 사안들에는 절차와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린다는 것에는 동의했다. 총학생회는 캠퍼스공간위원회를 통해 학생들이 의견 개진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석자 중 한명은 사이언스 파크는 지하공간 활용하는지 물었고 공 처장은 모든 구성원들의 공통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공대 실험실 일부가 들어갈 수는 있고, 특정 단과대학만의 공간은 아니라고 답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이공계는 학술세니마가 많이 개최되나 공간이 부족한 상태인데 앞으로 공간을 국제적인 학술대회를 할수 있는 대규모 컨벤션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캠퍼스 공간계획 교류회(자연캠퍼스)

캠퍼스 공간계획 교류회(자연캠퍼스)

 

 

공정식 관리처장도 컨벤션의 이용율, 미래의 컨벤션 형태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되며 자연계클러스터에 맞는 공간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애기능학생회관이 노후화로 엘리베이터가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장애우등 자연계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학생 공간에 대해 관리처의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고려를 하고 있고 건물관리는 시설관리팀이 진행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는 검토는 건축팀에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건설은 시간을 조금 길게 봐주었으면 한다고도 당부했다. 또한 학생회관, 동아리방은 낙후되어 있어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학생회와 유지관리,엘리베이터, 리모델링은 같이 고려하겠다고도 답했다.

 

참석자로 자리한 시설관리팀 최한출 차장이 "캠퍼스의 건물들이 장기적으로 보존가능성이 있는 건물로 신축이 되었으면 한다, 에너지절약형, 지하 이동 통로도 고려해주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한 데에 대해서는 추후에도 생각하고 고려할 예정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공 처장은 공학관과 과학도서관 외벽 리모델링도 고려대상이며 많은 고민을 공유하며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며 정기적까지는 힘들더라도 관련 이슈가 있을시 소통 채널을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오픈된 공개형태의 방송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한지수(경영15, jshan95@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